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한 2013년 애견신문의 표지 인물들.
한 해를 마감하면서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고 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아듀! 2013"
▲ 배우 신명근,손민지, 민병우 감독 ⓒ최주연 기자
'그 강아지 그 고양이' 민병우 감독
민병우 감독이 만든 세계 최초 아이폰(iphone)촬영 장편 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가 12월12일 드디어 관객들을 만났다. '그 강아지 그 고양이'는 감독이 유기묘 나비를 만나 우연처럼 만들어진 영화로 고양이와 강아지를 통해 여성과 남성의 심리를 탁월한 디테일로 묘사한 로맨스물이다.
민병우 감독은 "우리 영화가 연말 대작들 사이에서 경쟁이 벅차지만 개봉 3일차에 3,400명 관객이 들었다. 이 정도면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무대 인사부터 각종 인터뷰와 방송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얼마 전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기도 했다."며 즐거운 근황을 전해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수의사회와 지난 2일 열린 '그 강아지 그 고양이' 시사회에 참석해 동물등록제 홍보를 진행했으며, 영화 장면들을 활용한 동물등록제 홍보영상을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 방송중이다.
▲ 이주현-서현철 부부 ⓒ최주연 기자▲ 서현철씨의 최근 알래스카 모습머셔 서현철-이주현 부부
개썰매 스포츠 국가대표로 현재 세계 랭킹 4위의 Musher 서현철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 후 바로 알래스카로 이민을 떠났다. 이민 준비과정과 알래스카에서의 스토리가 최근 KBS1-TV '인간극장-알래스카로 가는 길'을 통해 전국에 방송되었고 시청자들에게서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알래스카 생활 중 가족 같은 강아지 이쁜이와 이케를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내년 1월부터 앵커리지와 페어뱅크스에서 열리는 레이스를 위해 서현철-이주현 부부는 지금 모든 초점을 팀 훈련에 맞추고 있다.
이주현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영하 25도 이하로 떨어지면 훈련은 쉬고 있어요. 개들도 실내 견사에서 재웁니다. 블로그(www.nikkiseo.com)에 알래스카 소식을 포스팅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팀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해왔다.
▲ 이영수 원장백산동물병원 이영수 원장
고양이 병원으로 잘 알려진 백산동물병원은 올 해 치과협회 컨퍼런스와 반려동물 보호자 상대 치과 세미나 유치 활동 등 치과 수의학회 이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유기동물 반대 캠페인과 고양이 보호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고, 한국 애완동물-용품 박람회(KOPET)에 참가해 고양이 진료상담 센터를 운영했으며 고양이 바자회 행사장 강의 등 동물 보호단체 봉사활동에도 주력했다.
이영수 원장은 "내년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관련 문화 콘텐츠 확대와 동물보호단체 봉사활동 및 유기동물 관련 캠페인을 계속 해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병원을 잘 운영하는 게 첫 번째겠죠" 라고 2014년 활동 계획을 전해왔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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