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한 2013년 애견신문의 표지 인물들.
한 해를 마감하면서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고 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아듀! 2013"
▲ 임민영 ⓒ최주연 기자레이싱걸 임민영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한 모델 임민영 씨가 요즘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를 열심히 프레임에 담아내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산천사원의 유기견들.
"천사원 아가들을 입양시키기 위해 열심히 입양용 사진을 찍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 또 열심히 사진을 배우고 있는 중이죠. 내년 1월에는 이리온 동물병원과 천사원 의료봉사 일정도 잡혀있어요. 물론 내년에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심히 레이싱 모델 활동예정이고요. "
임민영 씨가 보내온 천사원 유기견들의 사진에는 사진가의 피사체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었다.
▲ 임민영씨가 보내온 천사원 유기견 입양을 위한 사진들▲ 로빈도먼 ⓒ최주연 기자'동물보호단체 IDA 디렉터' Robin Dorman
동물들의 권리와 복지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구조단체인 미국 IDA(In Defense of Animals)의 디렉터 로빈은 지난 주 그녀의 반려견 브라우니가 15살의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왔다.
로빈은 "브라우니는 충성스럽고 아름다운 친구였다. 그가 떠난 이 세상은 더 없이 텅 비어버린 듯 황량하다. 반려동물 사랑에 있어서 가장 가슴 아픈 점은 그들이 우리 곁을 너무 빨리 떠나간다는 것이다. 마법 같았던 14년 동안 브라우니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쁜 내 인생의 동반자였다. 하지만 곧 이 슬픔의 모퉁이를 돌아 브라우니와 함께 했던 지난 14년의 아름다웠던 인생을 추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나미 수의사'강아지 요가' 노나미 수의사
지난 11월 에세이 형식의 강아지 요가책 '요가하는 강아지'를 출간한 노나미 수의사는 KBS 아침마당 '명물열전, 당신이 최고야- 애견시장의 뜨는 직업들' 코너에 출연해 반려견 초들이와 요가 시범을 보이며 강아지요가 강사이자 수의사인 독특한 자신의 이력을 알렸다. 또한 KBS 슈퍼독 출연과 KOPET 박람회도 참가했다.
이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나미 수의사가 애견신문에 내년 봄 3월의 신부가 된다는 행복한 소식도 알려왔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내년에는 초들이와 함께 진짜 가족이 생긴다는 것이 가장 큰 일"이라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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