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탐방] 상큼발랄 왕씨 자매의 강아지 천국 '애견카페 왕왕'

최주연 2013-10-21 00:00:00

[탐방] 상큼발랄 왕씨 자매의 강아지 천국 '애견카페 왕왕'

수원시 매탄동에 새로 문을 연 애견카페 왕왕을 찾았다.

스물일곱, 스물넷 왕세은·왕세정 자매가 의기투합한 장소라 그런지 카페는 이십대의 발랄함과 상큼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왕씨 자매 둘이 모여 '왕왕'카페라고 하니 어쩐지 그들에게 애견카페는 필연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카페를 오픈한지 두 달 됐어요. 원래 집에서 유기견과 파양된 강아지들을 데려다 키우고 있었죠. 처음엔 동생과 일반 커피숍을 하려다가 생각해보니 우린 강아지들이 많은 거예요.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애견카페를 하기로 했죠."

왕왕에는 깔끔하고 예쁜 카페견이 7마리가 있다. 모두 왕씨 자매가 키우던 강아지들인데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거나 파양된 아이들을 데려다 키운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유기견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들이었다.

[탐방] 상큼발랄 왕씨 자매의 강아지 천국 '애견카페 왕왕'
▲ 왕왕의 대표견 콩이,연희,리치

[탐방] 상큼발랄 왕씨 자매의 강아지 천국 '애견카페 왕왕'

[탐방] 상큼발랄 왕씨 자매의 강아지 천국 '애견카페 왕왕'

"7마리의 개들과 어디를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죠. 그래서 지금 이 곳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거워요. 물론 아직 홍보가 안돼서 경제적인 부분은 기반이 덜 잡혔지만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긍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사장님덕분인지 왕왕 애견카페는 인근 학교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또한 학생은 특별할인가격으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만 현실은 불가능한 학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이다.

[탐방] 상큼발랄 왕씨 자매의 강아지 천국 '애견카페 왕왕'
▲ 버블스파

애견카페 왕왕은 바쁜 견주들을 위해 픽업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강아지들의 셀프목욕과 버블스파도 할 수 있다. 또한 원적외선 드라이룸을 갖추고 있으며 애견미용사가 상주하고 있어 편하게 미용을 맡길 수 있다.

셀프목욕 이용료는 소형견 8,000원부터 대형견 2만5,000원, 특대형견은 3만5,000원이다. 피부질환과 아토피 개선을 위한 버블스파는 반려견의 각질과 모낭충 제거는 물론 탈모방지와 윤기있는 털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카페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9시까지/ 수원시 매탄동 1174-3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