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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2천마리 참가 '서울 FCI 국제 도그쇼 & 올캣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최주연 2013-10-04 00:00:00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 선사

개, 고양이 2천마리 참가 '서울 FCI 국제 도그쇼 & 올캣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그쇼와 캣쇼가 한 자리에서 열렸다.

한국애견연맹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 서울 FCI 국제 도그쇼' 및 'KKF/AKU 챔피언쉽 도그쇼' 와 올캣코리아가 주최하는 '2013 CFA & TICA 캣쇼' 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국제 도그쇼는 미국, 호주, 일본, 호주, 한국 등에서 FCI 국제 심사위원과 미국 AKC 심사위원등 총 7명의 초청 심사위원이 심사를 담당하고, 리트리버, 포메라이안, 치와와 등 수입견은 물론 한국의 진돗개를 비롯한 토종견 포함 약 80여 견종 1,800두의 애견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서울 FCI 국제 도그쇼는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서 해외 출진견 124두가 참가 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애견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페르시안, 엑조틱, 레그돌 등 희귀 고양이 200여 마리가 참가하는 '2013CFA & TICA 캣쇼'도 저명 해외심사위원을 초청하여 함께 개최되었다.

또한 스피드킹 애견 달리기 대회, 놀이로 배우는 훈련 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도그쇼와 함께 열려 행사장을 찾은 1만 2천여명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열띤 참여를 이끌어 내었고, 행사 네이버 블로그 및 다음 카페의 인터넷 후기가 200여건에 이르는 등 네티즌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개, 고양이 2천마리 참가 '서울 FCI 국제 도그쇼 & 올캣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2013 서울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 영예의 BIS를 받은 비숑프리제 (견명:MONAMI'S REAL GOOD TIME 소유자: 이동림)

이번 '2013 서울 FCI 국제 도그쇼'에는 미국, 호주, 일본, 한국 등 총 7명의 초청 심사위원이 심사를 담당하였으며, 일본, 러시아,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참가한 100여두를 포함 총 1,730두가 출진하여 5개의 링에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바센지, 쿠이거혼제, 하바네제, 잉글리쉬 세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희귀 견종이 다수 출진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국내외 29개 업체, 50여 전시부스가 참가하여 업체에서 런칭한 다양한 신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스피드킹 애견 달리기 대회, 놀이로 배우는 훈련 교실, 훈련 상담, 무료 애견 미용, 강아지와 같이 그리는 캐리커쳐, 관람객 경품 추첨, 룰렛게임 등의 참여 이벤트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2일간 4개의 도그쇼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친 후 성공을 자축하는 만찬에서 미국 AKC 마조리 마토렐라 심사위원은 초청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도그쇼를 위해 내한한 모든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먼저 저희를 초청해 주신 한국애견연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도그쇼 장소, 쇼 운영, 출진견들의 수준, 출진자들의 태도, 스튜어드 및 스탭 등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저희 심사위원들은 이틀 동안 정말 도그쇼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출진견들의 수준은 전 세계 어느 도그쇼와 비교해 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훌륭했다. 베스트인쇼 심사는 사실 일반 심사보다 쉬운 일이지만 한국에서의 베스트인쇼 심사는 최종 선정까지 가장 힘들었다. 어느 다른 도그쇼에 가도 모두가 훌륭한 성적을 거둘 것임을 확신한다."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AKC 유진 블레이크 심사위원은 "토이 푸들로 애견계에 입문한 사람으로 항상 어느 그룹보다 토이 그룹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국에서도 본 적이 없는 엄청난 수의 말티즈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뜻깊은 방문이었다. 전반적인 도그쇼 운영, 한국애견연맹 임직원의 환대, 출진견 퀼리티, 핸들러의 매너 및 핸들링 태도, 이 모든 것을 종합해 점수를 매기자면, 나는 이번 도그쇼에 트리플 A(A+++)를 주고 싶다. 단 제 시간에 출진하지 않아 심사위원이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앞으로 꼭 개선 돼야 할 사항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9월 2일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 베스트 인 쇼 심사를 맡은 일본 JKC 키요미 하쓰이 심사위원은 "한국의 도그쇼는 일본과는 달리 박진감 있고 재미있어 언제든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번 도그쇼에는 일본 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온 출진자들도 많이 볼 수 있어 명실공히 국제 도그쇼란 타이틀이 어울리는 도그쇼였으며, 베스트 인 쇼 심사 때 그룹별로 서 있었던 각 위너들은 앞으로 잊지 못할 멋진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해외 심사위원의 전반적인 호평 외에도 이번 행사는 매년 발전하는 행사 기획으로 주목받았는데, 애묘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올캣코리아의 ' 올캣 페스티벌' 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애견단체로 국내 애견 문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애견연맹의 FCI 국제 도그쇼가 애견, 애묘관련 용품업체의 참여 속에 함께 개최되면서 큰 상승 효과를 불러왔다는 호평 속에 관람객 유치에도 성공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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