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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식이 곧 약이다' 후코스코리아 고정록 대표

최주연 2013-07-16 00:00:00

반려동물을 위한 ‘활성효모세포’ 페토겐바이탈골드 국내시장 선보여

[인터뷰] '음식이 곧 약이다' 후코스코리아 고정록 대표

쏟아지는 건강식품의 홍수 속에서 활성효모세포 식이요법이라는 독특한 반려동물 영양제품을 선보이며 더불어 '음식이 곧 약'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강조하는 후코스코리아 고정록 대표를 만났다.

후코스코리아는 기능성 바이오 식품 신소재 후코이단을 상품화해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한 사랑'을 모토로 지난 2004년 설립되었다. 2008년부터는 효모전문기업인 독일의 닥터 볼츠(Dr. Wolz) 프로그램을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신개념 영양제 페토겐바이탈골드를 선보이고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개나 고양이도 사람과 똑같다. 원리는 동일하다."고 말문을 연 고정록 대표에게서 페토겐바이탈골드의 설명과 함께 사람과 반려동물의 음식, 건강에 대한 특별한 견해를 들어봤다.

식품은 예방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건상식품 시장은 질환별 접근을 한다. 관절, 피부 장 배변 등으로 하나씩 접근, 질환별 제품 개발한다. 하지만 우리가 식사를 하는 것은 질환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몸의 전체적 에너지를 얻기 위해 식사를 하는 것이다."

고대표는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사람이나 섭취하는 사람의 질환별 접근이 과대광고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질환별 접근이란 관절, 혈행개선, 피부건강 등 증상별로 따로따로 먹어야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한 식품에 녹아 있다면 따로 구분해 먹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고대표는 이런 질환별 구분보다는 우리 몸은 전체적인 세포단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식품은 예방의학적 접근임을 강조했다.

"식약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밥과 약은 동일하다는 뜻이다. 밥 세끼만 먹으면 건강하다. 그런데 그 밥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세끼를 똑같이 먹더라도 어떤 사람은 신선한 식사하고 어떤 사람은 정크푸드를 먹는다 치자. 후자가 건강할 수가 없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요즘 초등학교 근처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음료에 타르 색소가 들어있다고 최근 문제가 되었다. 그런 걸 먹었을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가 없다. 바로 세포가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흔히 관절엔 글루코사민, 혈행개선에는 오메가3, 피부를 위해서는 비타민B군을 따로 먹는다. 하지만 이런 성분이 한 식품에 녹아들어있다면 따로 먹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페토겐바이탈골드가 바로 그러한 제품이다. 질환별 접근 메커니즘이 아니라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세포단위의 개선을 한다. 관절이면 관절 어느 한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다. 관절도 결국 세포로 이뤄져있으니까."

고대표는 '이 제품이 어디에 좋아요?'라고 묻는다면 면역력과 모질 개선은 물론 피부, 장, 관절 등 세포가 좋으면 드러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을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만병통치약처럼 말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세포차원에서 세포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방식을 말하면 일반적으로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살아있는 사람과 동물은 활성상태 식품을 섭취해야한다

"사람의 장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간이다. 모든 음식을 섭취했을 때 독이 있나 없나를 판단해 몸의 대사를 이루어내는 것이 간이다. 그래서 간이 중요하다. 간세포는 일반세포와 미토콘드리아(mitocondria) 숫자가 다르다. 사람의 기준으로 볼 때 한 세포 당 미토콘드리아가 50~100개가 있는데 간세포에는 천개가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대사를 하기 때문이다. 핵심적 기관이다. 그런데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미토콘드리아를 공급하지 못한다. 또 공급을 해줘야한다면 죽은 게 아니라 산 것을 공급해야한다. 그래서 활성제품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최근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능의학회가 올해 창립되었고 학회의 의견과 후코스코리아의 제품들이 주장하는 바가 대부분 일치한다고 고대표는 설명했다.

"최근에 국내에서도 활성비타민 비활성 비타민 얘기를 많이 한다. 비활성비타민은 먹으면 몸에서 이용하는 효율이 20프로 이내다. 활성비타민은 100프로를 다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차이가 굉장히 크다. 특히 살아있는 사람과 동물은 활성상태 식품을 섭취해야한다. 채소를 팔팔 끓이지 말고 살짝 데쳐먹으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모든 과일채소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효소가 있는데 그 효소는 40도가 넘으면 파괴된다. 그래서 생즙을 먹어라, 날 것을 먹어라 하는 것이다, 현미도 마찬가지다. 현미가 좋은 것은 효소가 그 껍질에 있기 때문이다. 백미는 효소를 다 깎아 버리는 것이다."

고대표는 후코스코리아의 페토겐바이탈골드와 다른 영양제들과의 차별점 또한 바로 이 활성성분이라고 말했다. 효모도 활성과 비활성 제품이 있는데 파우더나 정제를 한 제품은 비활성이다. 페토겐바이탈골드는 동일한 효소와 성분들을 활성상태로 함유해야 하기 때문에 열처리를 하지 않고 갈색 유리병에 액체 상태로 만들어진다. 가루상태나 통조림 처리에서는 활성 상태로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활성상태지만 효모균이 증식을 안하고 멈추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병에 충전을 하는 것이다. 계속 증식한다면 병이 터지거나 문제가 되겠지만 증식이 멈춰있으면서도 살아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고 또 세계 유일한 독일 기술이다. 살아있는데도 증식을 못하는 것.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이 기술을 카피를 못하고 또 카피제품이 아직까지 없다."

독일 구조견들의 활력 유지를 위해 공급

[인터뷰] '음식이 곧 약이다' 후코스코리아 고정록 대표

"한국은 아직 활성효모 자체가 생소하지만 일본의 경우 이 제품이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다. 페토겐바이탈골드를 일주일 정도 먹이면 털 색깔과 윤기가 달라진다. 특이 이 제품은 활동을 많이 하는 개들에게 좋다. 몸을 많이 쓰면 노폐물도 많이 쌓이기 때문에 활성효소가 더 필요하다. 독일에서는 경주용 그레이하운드나 구조견들에게 페토겐바이탈골드가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임신중이거나 도그쇼 등에 나가기 위한 개들에게 집중적으로 먹이면 좋다."

사람과 애견 쪽의 마케팅이 다른가하는 질문에 고대표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개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키운다. 애완견에서 바뀐 반려견이라는 명칭도 이제는 '우리 애기'로 명칭이 바뀐 느낌이다. 제품을 설명할 때도 사람의 기능으로 설명한다."라고 말하면서 문화적 인식의 경계가 없어져서 특별히 어려움은 못 느낀다고 답했다.

인터뷰를 통해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상기시켜준 고정록 대표는 앞으로 인명구조견을 후원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애완용품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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