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남양주에 위치한 마석유기견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과 친선 바자회를 꾸준히 해온 배우 윤승아를 만났다.
마석유기견보호소는 배우 윤승아가 정기적인 봉사를 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보호소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유기견들을 목욕시키는 그의 손길이 다른 봉사자들보다 훨씬 더 익숙해보였다.
보호소 소장은 "승아씨가 유기견 사료를 기부해주고 많은 돈을 들여 보호소 견사 지붕을 비가 새지 않도록 다 고쳐줬다. 배우라서 바쁠 텐데 자주 와서 봉사를 한다." 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쉴 틈 없이 80마리의 유기견을 돌본 후 점심시간, 땀에 젖은 앞치마와 장화를 벗어 놓고 맨발로 박스 위에 걸터앉아 봉사자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던 윤승아의 모습은 스크린속 여배우 윤승아보다 몇 배나 아름다웠다.
봉사활동을 물론 '동물실험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연예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고 있는 윤승아는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고수의 여동생 장희주 역을 맡아 순수하고 발랄한 여고생부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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