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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피플] 보신탕 반대 캠페인 중인 박영신씨

최주연 2013-06-21 00:00:00

차량에 보신탕 반대 캠페인 문구 부착해 홍보중

[현장피플] 보신탕 반대 캠페인 중인 박영신씨

지난 6월 20일 남양주에 위치한 마석유기견보호소에서 보신탕 반대 캠페인 중인 박영신씨를 만났다.

검은색 차량에 '지금 당신이 먹는 보신탕, 어제 당신이 잃어버린 반려견'이라는 문구를 부착한 박영신씨는 그 날 구조한 유기견 네 마리와 함께였다.

티비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보신탕을 위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개들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이런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박씨는 "본업도 미룬 채 유기견 구출 활동에 매진하느라 대출까지 받았다. 보신탕집에서 잔인하게 개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 차라리 그 아이들을 구출해 편안하게 안락사 시키는 것이 낫겠단 생각을 했다. 그런 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장피플] 보신탕 반대 캠페인 중인 박영신씨

캠페인 문구 외에도 박영신씨는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전화번호를 차량 뒷면에 크게 붙여놓았다.

그는 "실제로 입양하시겠단 문의 전화도 많이 오고 또 열심히 하라는 응원문자도 온다. 마음 같아서는 차량 전체를 캠페인 문구로 랩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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