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픽사베이 |
윙윙거리며 꽃과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꿀벌들. 이들의 이런 활동을 기록한 새로운 기술로 작물의 수확량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꿀벌의 윙윙거리는 소리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버즈 사운드
캔디 갈렌(Candi Galen) 미주리대학의 생물학교수는 이 연구에 착수했다. 콜로라도 중심부에 있는 호박벌들을 유인할 목적으로 이들이 좋아하는 클로버에 마이크를 설치했다. 벌들이 이 꽃 저 꽃으로 날아다니며 윙윙거리는 소리를 녹음해 들을 수 있다면 그들의 개체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연구팀은 일주일간 클로버에 설치된 마이크의 내용을 기록한 다음 그 오디오 파일을 분석했다. 그리고 컴퓨터 작업을 통해 벌들이 내는 윙윙 소리의 수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벌들의 윙윙거리는 버즈 사운드로 벌들이 얼마나 큰지 혹은 혀의 길이가 어느정도인지 등도 파악됐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벌들이 실제로 수분 활동을 하는 중이었는지 아니면 단지 지나가면서 내는 소리였을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연구조사는 클로버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를 재배하는 농부들과는 밀접한 관련이 없을 수 있다. 이에 갈렌 교수는 벌들이 그동안 수분 활동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작업했는지 보기위해 콜로라도로 돌아가 클로버의 씨앗 수를 셌다. 결과는 꽤 좋았다. 그는 봄 동안 더 많은 버즈 소리가 나왔던 클로버들이 가을에 더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버즈 소리가 적었던 곳은 더 적은 씨앗이 나왔다.
갈렌 교수는 이 연구가 아직 공식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꿀벌들을 위해 하우스를 개방한 과수원 농부들에게는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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