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개구리가 고대에는 공룡을 먹이로 삼았다고 한다.
'비엘제버포 암빙가(Beelzebufo ampinga)'라는 학명을 가진 고대 개구리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가장 큰 개구리로 기록됬다. 강한 턱을 가진 이 개구리는 5천만 년 전 마다가스카르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개구리는 현대의 뿔개구리와 비슷한 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학자들은 뿔개구리를 통해 고대 개구리의 종류를 밝혀냈다.
뿔개구리는 큰 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학자들은 뿔개구리를 통해 비엘제버포 암핑가의 치악력이 어느정도 되었는지 추정하였다. 힘을 계측할 수 있는 센서가 뿔개구리를 이용한 실험에 사용되었는데, 두 개의 가죽 끈이 부착된 센서의 평면부를 뿔개구리가 물면 센서가 치악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이루어졌다.
뿔개구리의 치악력은 30뉴턴(약 3킬로그램)으로 일단 먹이를 입으로 물면 끈끈한 혀를 이용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둔다. 뿔개구리는 다른 개구리나 뱀과 같이 자신의 몸집과 비슷한 크기를 가진 동물들도 잡아먹는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고 고대 개구리의 치악력의 크기와 몸집, 그리고 머리 크기를 보았을 때 고대에 살았던 개구리가 작은 크기의 공룡도 잡아먹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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