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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타부터 여행까지', 구조 후 인생 편 고양이들

Jennylyn Gianan 2017-10-26 00:00:00

'인터넷 스타부터 여행까지', 구조 후 인생 편 고양이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에서 호주의 인터넷 스타로 등극한 나단(Nathan). 나단을 입양한 리안과 멜리사는 이 새끼 고양이를 항상 해변에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나단은 현재 누구보다도 수영을 잘하는 수영선수가 됐다. 버려졌다 인생 편 고양이들을 공개한다.

인스타그램 스타

나단은 보호자가 찍는 모든 사진들의 주인공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나단의 인스타그램에는 리안과 멜리사가 찍은 나단의 사진들로 가득 차있다. 이 계정은 금세 인터넷에서 소문이 퍼지며 한 달 만에 무려 2만 8,000명의 팔로워들을 확보했다. 나단은 암컷이지만 이름은 캐릭터인 '앵그리 보이'에서 따왔다.

해적 고양이

나단과 마찬가지로 '스카(Scar)' 역시 고통을 겪던 고양이였다. 해양 생물학자인 사바나 아나스가 발견했는데 당시 안구 감염으로 생명이 위험했다. 감염은 뇌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나스는 고양이가 생명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당시 스카는 체중이 240g밖에 나가지 않아 몸을 의료 기계와 연결할 수도, 호흡 튜브가 잘 맞지도 않았다. 수술 후의 생존 확률은 50:50이었다. 상처 부위에는 직접 제작한 아이패치를 착용해야 했다.

감염으로 인해 스카의 시야는 손상됐지만 현재 이 새끼 고양이는 보호자인 아나스와 숨바꼭질을 하거나 하이킹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도 보호자와 항상 함께한다고.

어울리지 않는 한 쌍

미국의 테네시로 가면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의 동물이 있다. 이들은 새끼 고양이와 새끼 라쿤으로, 당시 동물구조대가 발견해 구조했다. 새끼 고양이는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으며 라쿤은 야생으로 방생됐다.

'인터넷 스타부터 여행까지', 구조 후 인생 편 고양이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아웃백의 여행 친구

구조됐다 여행 탐험가에게 입양된 운이 좋은 고양이 윌로우(Willow)는 지금껏 야영 밴으로 호주의 6개 도시와 2군데의 지역을 여행하며 무려 5만km를 다녔다. 이들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포함해 거친 도로 질주, 산에서의 캠핑 등을 즐겼는데 이스트는 여행을 위해 모든 것을 팔고 심지어 직업까지 그만둘 정도로 모험 정신이 강했다. 이제 새 인생친구인 윌로우를 만나 유목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일부 사람들은 이스트가 윌로우를 여행 친구로 삼는 것을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이스트는 고양이가 꽤 쿨하며 자신들이 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물론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윌로우에 추적할 수 있는 목줄을 걸어놓는다. 올해 초에는 호주의 로드 트립을 마쳤는데 이후에도 이들의 여행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캐나다 고양이 입양 행사

캐나다 알버타의 동물구조대원협회(AARCS)는 지난 21일(현지시rkr) 독특한 고양이 행사를 주최했다. 바로 고양이 입양 행사로, 이는 보호소 내 고양이들 수가 증가하면서 더 이상 새로운 고양이를 받을 수 없게 되자 과잉 현상을 완화시킬 방법으로 고안됐다.

AARCS의 고양이 마이스터인 켈시 스콜라는 새로 오는 고양이들을 거부하고 싶지 않지만 이미 35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있다며 입양도 둔화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이번 행사로 입양되는 고양이들의 경우 6개월 이상 된 고양이는 25달러, 새끼는 75달러, 그리고 다 자란 고양이 2마리는 45달러로 입양비가 줄어든다. 또한 중성화 및 예방접종, 마이크로 칩 이식 등과 같은 모든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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