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셔터스톡 |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고양이과 동물들. 그러나 모르는 사이에 그동안 많은 수의 품종들이 멸종당했다. 그리고 여전히 호랑이나 사자, 치타와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실제로 고양이과의 10종이 넘는 아종(Subspecies)들이 지난 1만 년 동안 멸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에게 친근했던 그러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멸종된 고양이과 품종을 소개한다.
멸종 이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집고양이 품종들은 워낙 두터운 팬층으로 번식에 문제가 없지만 일부 고양이들의 선조나 친척관계에 있던 종들은 이제 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들의 멸종 이유는 몇가지 이유로 분석된다. 먼저 이들이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았다면 이는 금세 확산되며 전체 종을 완전히 없애는 결과를 낳았을 수도 있다. 혹은 다른 힘쎈 동물이나 인간같은 포식자들로 인한 멸종일 수도 있다. 일부 특정 종의 멸종 원인과 관련해서는 기후 변화를 들 수 있다. 온도 상승과 예기치 않은 기상 패턴과 같은 환경 변화가 멸종을 불러일으킨 것.
인간들도 물론 이런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품종이거나 희귀한 동물들이 더 좋다"라는 인식때문인데, 이들에겐 이국적인 동물을 소유하는 것이 자신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매개체다. 이에 생태계에서의 동물들의 건강과 보존, 중요성은 고려하지 않는다. 게다가 치타나 호랑이 등은 모피와 약용으로 인해 사냥감이 되고 있는데 여전히 일부 국가에서는 사냥을 소득 원천으로 이용하기에 합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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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품종들
* 세이버-투스 타이거(Saber-tooth Tiger) - '스밀로돈(Smilodon)'과 '호모테리움(Homotherium)'이라고도 잘 알려진 이 동물은 약 1만~1만 3,000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다. 플라이스토세(Plestocene, 빙하기로 기원전 1만 년 전부터 선신세가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대) 당시에는 가장 위험한 포식 동물의 하나였다. 날카로운 이빨이 특징으로, 먹잇감에 자신의 이빨을 박아넣고 피가 다 쏟아져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있지만, 결국 이빨보다 더 흉악한 인간들에 의해 사냥당하며 마지막 빙하시대 이후론 볼 수 없게 됐다.
* 아메리카 치타(American Cheetah) - '미라시노닉스(Miracinonyx)'라고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치타보다는 퓨마나 재규어와 더 관련이 많은데, 이 동물은 마지막 빙하기 직후인 약 1만년 전 멸종됐다. 인간의 침략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 아메리카 사자(American Lion) - '판테라 레오 아트록스(Panthera leo atrox)'라고 불린 이 동물은 오늘날의 사자보다는 호랑이와 재규어에 더 가깝다고 한다. 세이버-투스 타이거와 같은 동시대를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발견된 화석에 따르면 이 동물의 몸집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자보다 약 25%가량 더 크다. 무는 힘도 더 강했고 다리도 더 길었으며, 발톱은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도록 돼 있었다. 이런 몸 구조는 당시 사냥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 자신들만의 무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 발리 호랑이(Bail Tiger) - '판테라 티그리스 발리카(Panthera tigris balica)'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으로 50년 전에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 바바리 라이온(Barbary Lion) - '판테라 레오(Panthera Leo)'의 아종으로, 중세 영국 귀족들의 자랑스러운 소유물로 여겨졌다. 유래는 북부 아프리카에서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고양이과 동물은 실제로 약 225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큰 동물이었다.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
* 멕시칸 헤어리스 캣(Mexican Hairless Cat) - 집고양이로 여겨지는 이 품종은 멕시코가 원산지지만, 소유자들은 미국의 뉴멕시코 지역 출신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남아메리카의 털 없는 고양이의 후손으로도 여겨지는데, 얼룩무늬 같은 비슷한 특징이 남아있다.
* 오레곤 렉스(Oregon Rex) - 이 고양이는 처음 발견됐던 미국 오리건 주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발견됐던 당시인 1950년대에는 장난끼 많고 친근한 성질을 지녔지만 동시에 다루기 힘든 종으로 알려졌다. 이후 1970년대 멸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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