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동물인데 사실 그들 중 일부는 여전히 살아있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갈로돈, 일본 수달, 나그네 비둘기, 자와 호랑이, 멕시칸 회색곰, 매머드. 나열한 동물들은 멸종동물들이다.

양쯔강의 여신이라고 불리던 양쯔강 돌고래는 양쯔강에서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다.

양쯔강 돌고래는 중국 전통문화에 매우 중요한 존재로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양쯔강 돌고래 개체수는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고 싼샤댐 수력 발전 프로젝트로 인해 양쯔강 돌고래 서식지가 사라져 2006년 최종적으로 멸종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2007년 양쯔강 돌고래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2016년에는 아마추어 자연보호가가 양쯔강 돌고래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일부 사람들은 양쯔강의 여신이 여전히 살아남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도시에 살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비둘기 없는 세상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나그네 비둘기는 예전에는 수십억 마리가 서식했으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멸종됐다.

마지막으로 알려진 나그네 비둘기 마타가 1914년 죽고 난 후, 공식적으로 멸종 선고됐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이 조류가 살아있다고 믿는다.

특히 테오도르 루스벨트 대통령이 나그네 비둘기가 멸종된 후, 나그네 비둘기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부 퓨마라고도 불리는 동부 쿠거는 북미 지역에서 서식하는 큰 고양잇과 동물로 2011년 공식적으로 멸종이 선고됐다.

그러나 동부 쿠거는 동부 지역 전역에서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캐나다 동부 지역과 뉴브런즈윅 일대에서 많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늑대는 일본 군도의 여러 섬에 서식하는 늑대과 동물의 하위 종 중 하나이다.

이 일본 늑대는 1905년 서식지 파괴, 사냥, 광견병 등으로 멸종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늑대를 목격했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수달도 볼 수 없다.

일본은 현재 박제된 유물과 해골만을 가지고 있다.

한때 일본에서도 수달을 쉽게 볼 수 있었으나 메이지 시대(일본 늑대가 멸종된 시대)에 수달 털가죽이 매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게다가 산업화로 인해 수달이 서식하는 하천이 오염되고 서식지가 파괴되어 2012년 최종적으로 멸종됐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다음 해 수달을 발견했다는 목격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여전히 아무도 바다의 깊이에 대한 신비를 풀 수 없다.

깊은 바다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메갈로돈은 2300만 년 전 바다를 통치한 거대한 상어였다.

현재는 멸종되어 발견되진 않지만 실러캔스와 같이 한때는 멸종됐다고 여겨지던 고대 바다 생물이 1938년 다시 발견된 것과 같이 물속 어딘가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메갈로돈이 실제로 심해에 숨어서 탐지를 피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메갈로돈 화석은 메갈로돈이 더 얕고 따뜻한 물을 선호하고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먹이가 있는 거주지를 선호할 것이라고 나타낸다.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한 원인 중 하나가 먹이를 찾아 더 차가운 물로 옮겼다가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증거가 있다.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