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플리커 |
과학자들은 어떤 생물종이 멸종위기에 처할 때 생물이 가지는 신체적 크기가 하나의 원인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극과 극의 크기를 갖고 있는 동물들을 보호할 방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분별한 사냥으로 매우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멸종 가능성이 높으며, 환경오염과 벌목으로 인해 아주 작은 크기를 갖고 있는 동물이 멸종될 수 있다.
오레곤 주립대학의 빌 리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장 큰 몸집을 갖는 척추동물은 인간이 저지르는 직접적인 살상에 의해 가장 큰 위협을 받는 반면, 가장 작은 몸 크기를 갖고 있는 종은 멸종 위험에 대한 중요한 예측인자인 제한적인 지리적 서식지 범위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다"라고 말했다.
BBC는 이번 연구가 동물들이 오늘날과 같은 규모로 멸종되는 것이 6번째의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의 증거라고 보도하였고, 이러한 사실로 동물의 멸종에 관여하는 중요한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밝혀내려는 과학적 노력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류와 포유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체의 크기가 멸종과 연관성이 있다는 시실이 밝혀졌고, 거대한 몸을 가진 동물이 멸종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
리플 교수는 "놀랍게도, 척추동물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 멸종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사실뿐 아니라 매우 작은 크기의 동물도 마찬가지로 멸종될 위험이 아주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코끼리와 사자 등 큰 몸집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데 그 노력이 집중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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