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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오남용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법 등장

Jennylyn Gianan 2017-09-20 00:00:00

약물 오남용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법 등장
▲ 출처 = 픽사베이

최근 사람들의 생활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카운셀링도 마찬가지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한 최초의 스마트폰앱을 승인했고 이 앱을 만든 건강 관련 스타트업은 지난 9월 14일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앱을 제작한 회사인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설립자이자 CEO 코리 맥캔은 "디지털 치료법이 만들어진 순간"이라고 말했다.

종전 약물 오남용을 치료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부작용도 있었다. 하지마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다.

앱의 이름은 리셋(Reset)으로 모든 사람이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치료사의 처방을 받은 사람이 기존의 상담을 병행하면서 해당 앱을 활용할 수 있다.

리셋은 '사고, 감정 및 행동 간의 관계를 조사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인지 행동 요법(CBT)을 사용하는 대화 치료를 제공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약물 사용 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인 CBT는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잘 작동한다.

환자에게 약을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앱이나, 일부 약물 치료를 대체하는 앱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었다.

회사는 리셋앱을 12주 동안 400명의 사람들에게 임상실험해서 모바일 혹은 데스크톱 기반으로 표준 치료를 시행한 결과 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실험 결과 환자가 알코올, 코카인, 마리화나, 각성제를 절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많은 디지털 치료제가 현재 불면증, 오피오이드 의존증, 만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셋 앱은 오피오이드 의존증을 치료할 수 있는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맥캔은 이미 오피오이드 의존증 치료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버전 또한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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