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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피해지역 반려동물 구조 활동 이어져

김진우 2017-09-01 00:00:00

허리케인 하비 피해지역 반려동물 구조 활동 이어져
▲ 출처 = 유투브 영상캡처(IFAW 동물구조영상)
[팸타임스 김진우 기자]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 중심으로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구조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동물애호기금협회(IFAW)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로 큰 피해를 입은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과 루이지애나 주에 대원들을 급파해 반려동물들을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IFAW 소속 회원인 섀넌 월리티스는 지난달 31일 동물 구조에 필요한 켄넬과 보트 등의 장비를 싣고 휴스턴 지역에 도착했으며, 집안에 침수되어 익사할 위험이 있던 무게 약 55kg에 달하는 마스티프 견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월리티스는 "비극적인 재앙에서 동물들을 구할 수 있을 때까지 휴스턴 지역에 남아있을 예정이다.반려동물 구조가 필요하면 SPCA 핫라인으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라고 언급했다.

1969년에 설립된 IFAW 전세계 지역 동물들을 보호하고 야생 동물 서식지 보호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지역에 동물 구조팀을 급파해 개·고양이 등의 반려동물들을 구조하기도 했다.

한편 IFAW 외에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 등 여러 동물보호단체들이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지역에 대원들과 장비들을 보내 반려동물들을 구조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뉴올리언스 일대에 큰 홍수가 발생해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25만 마리가 폐사했다. 이후 연방정부 재해 대응 지침에 반려동물 구조를 포함시켰다.

김진우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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