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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발견하는 혈액 검사법 개발

이경한 2017-08-21 00:00:00

암을 발견하는 혈액 검사법 개발
사진 출처 : frolicsomepl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최근 한 연구진이 혈액 검사로 암 세포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밝혀내면서 암 진단 분야에 또 다른 큰 진전이 있었다. 많은 자본, 노력 및 자원이 암 연구 프로그램을 향하고 있다. 어떤 작은 발견일지라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인 암을 해결하는 초석이 된다. 이 새로운 테스트 방법을 활용하면 암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에 혈류 내에서 암을 발견할 수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진은 결장암, 유방암, 난소암, 폐암을 발견한 사실을 알렸다. 이번 가장 큰 성과로 그들은 특허를 취득했다.

이 검사는 덜 침략적인 암 탐지 방법을 사용하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이라고 한다. 환자가 섭취한 약이 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할 수있는 몇 가지 액체 생검법이 있지만 암이 발생하기 전에 암을 발견할 수있는 단일 검사는 여태까지 없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 킴멜 암 센터의 종양학 및 병리학 교수인 빅터 벨쿠레스쿠 박사는 "종양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밝혀 내고 그것이 암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을 만드는 과정은 길고 번거로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여태까지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 일부 환자에게서만 암을 진단할 수 있었다. 어쩔 때는 이미 치료하기에는 너무 늦은 상태이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검사 방법으로 1기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진단했다. 이 방법을 발견한 연구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 및 암 센터에서 이 검사를 실시하면 암이 전이되거나 다음 단계로 깊어지기 전에 암 환자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진다. 현재 검사 비용은 699달러(약 80만 원)로 추산되지만 시장에 보급되면 비용이 내려갈 수도 있다.

이것은 환자의 DNA를 검사하고 혈액에 떠 다니는 미세한 종양 세포를 스크리닝하는 검사법이다. 초기 단계에서 암을 포착하기 때문에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암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고 불린다. 이 검사 방법은 아직 연구중이며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검사법이 시장에 출시되면 암 센터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연구진은 추가 개발을 통해 검사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오류를 수정할 계획이다. 또 이 검사법으로는 아직 피부, 간, 전립선 암과 같은 다른 여러 가지 암을 감지할 수 없지만 추가 개발을 하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런데 어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질병을 발견하는 혈액 검사법을 반대하는 단체도 많다. 미국 식품 의약국은 이 발견에 회의적이며 해당 검사법을 지지하지 않는다. 다른 회사와 기관은 존스 홉킨스의 발견을 지원합니다. 유전정보 분석 기업인 패스웨이 지노믹스는 시험이 제시된 대로 작동한다면 세포를 검출하는데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연구진의 실험 및 홈 키트 생성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기관도 있다.

오늘날 암은 여러 가지 검사와 절차를 통해 탐지할 수 있다. 결장경 검사로 결장암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검사 절차는 매우 힘들고 아프며 환자를 다치게 한다. 유방암 종양을 발견하기 위해 유방암 검사가 사용되고 자궁 경부암과 난소암을 진단하기 위해 자궁 경부암 검사가 사용된다. 폐암을 발견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 엑스 레이가 있으며 환자가 전립선암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혈액 검사가 사용된다. 이러한 모든 절차는 암의 발병 단계 등을 진단할 수 있지만 암 세포의 조기 발견에는 효율적으로 기여하지 못한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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