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최근의 예측에 따르면 유럽 인구의 2/3가 2100년까지 극한의 날씨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날씨에는 연안의 홍수뿐만 아니라 열파가 포함된다. 학술지 '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재앙은 기후 변화의 결과라고 한다.
총 31개국에 살고 있는 3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이 기후 변화때문에 건강상의 위험이나 사망으로 고통을 겪을 것이다. 2071년에서 2100년 사이에 15만 2천 명의 사람들이 날씨와 관련된 재해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1981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3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구자들은 열파가 죽음의 주요 원인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99%의 사람들이 열파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유럽과 러시아의 시민들은 이미 열파의 파괴적인 영향을 보았다. 2003년부터 2010년에사이에 이상 고온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
앞서 언급한 기간 동안 유럽의 남부 지역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지에서는 매년 100만 명당 700명이 죽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해안 범람은 2100년까지도 문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해안 침수로 평균 6명이 사망한다. 그러나 2100년까지는 매년 233명이 죽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 부족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1억 3천 8백만 명의 유럽 시민이 물 부족 문제를 겪을 것이다. 또한 인구 증가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된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과학자들은 인구 수준, 기후 변화 예측 및 기후로 인한 재해로 유럽이 세계에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경 보호 단체 지구의 벗의 회원인 도나 후메스는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더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결과는 엄연한 자연의 경고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기상 이변으로 인해 이미 죽어가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의 대책은 없다. 유럽을 포함하여 모든 지역에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 야생 생물 기금(World Wildlife Fund, WWF) 회원인 가레스 레드몬드-킹은 "축적된 기후 변화는 우리 공공 정책의 주요 관심사다. 이 보고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우리의 건강 및 복지 시스템을 압박하며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파 또한 온도 상승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것이 예상되는 사망자 수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이 연구는 온실 가스 배출량이 감소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대중과 정부가 파리 협약에서 정한 기준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중에게 우리가 처한 위험을 알려주기 위해 출판되었다. 연구 결과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궁극적으로 세계를 보다 회복력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자들은 밝고 희망찬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사용을 줄여야 하고 건물은 더 환경 친화적인 에어컨을 갖추어야 하며 공공 인프라는 절연 및 방수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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