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규정 기자] 요가는 근육을 단련시킬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평온한 운동이다. 그런데 염소가 이런 요가를 한다면 어떨까? 미국 내쉬빌의 농가에는 현재 이런 추세가 퍼지고 있다. 이 곳에서 요가는 지역 체육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요가 코스가 아니다. 이 지역 농장에서는 염소가 요가를 한다. 농장 염소 요가 코스는 염소와 사람들 모두를 위한 상호 작용 및 운동이 되었다. 요가를 하면서, 세션 초반에 풀어 놓은 아기 염소는 주변에 있는 잔디를 먹으며 걷는다. 염소가 사람의 등을 타고 뛰어넘기도 한다. 염소 요가를 시작한 멜로디 내쉬는 "염소를 키우다가 염소 요가를 하게 되었다. 정말 새로운 아이디어였다.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요가 코스에 염소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이지만 실제 참가자들은 만족하고 있다. 이들은 요가 코스에 염소를 데려올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 요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조차도 코스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염소 사랑법을 배우게 됐다. 처음 시작은 매우 독창적이고 특이했을지 모르지만, 이 염소 요가 코스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의 아기 염소들이 모두 자라 새끼를 낳을 정도의 기간까지 모든 염소 요가 코스의 예약이 완료됐기 때문에 염소 요가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규정 기자 fam7@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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