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SNS에 무언가 올리지 않더라도 SNS에 접속하는 것을 끊기 힘들 것이다. 이는 대다수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다.
사람들이 SNS를 끊을 수 없는 것은 SNS 접속 자체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며, SNS만 쳐다보며 시간을 허비했다는 죄책감도 따라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시건 주립대의 부교수로 있는 앨리슨 에덴이 네덜란드 모 대학의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 화면이나 로고를 캡쳐한 스크린샷만 봐도 SNS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에덴은 페이스북에 노출되는 것이 학습된 반응이라고 설명하며, 이는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혼난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나 반려견들이 재주를 부리면 간식을 얻는다는 것을 배우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미 학습된 반응인 만큼 SNS는 중간에 그만두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에덴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할 때 보상심리를 얻게 된다며, 단순히 페이스북 로고나 페이스북 친구리스트, 혹은 페이스북과 관련된 어떤 이미지를 보는 것만 하게 되더라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SNS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SNS에 너무 지나치게 접속하는 것에 문제를 느끼고 있으며, 자기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보다 이를 통해 느끼게 되는 죄책감이 정신건강에 더 좋지 않게 작용한다.
에덴은 SNS를 지나치게 보게 되는 유혹을 참으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떠올리게 하는 모든 단서를 없앨 필요가 있다. 또한 핸드폰 홈 화면에 바로가기로 저장되어 있는 SNS 아이콘을 지우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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