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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방 정부의 여성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이경한 2017-08-02 00:00:00

영국, 지방 정부의 여성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캐나다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는 의회 내각 50%를 여성으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2015년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캐나다 정치권과 다르게 영국 여성 단체 포셋 소사이어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지방 정부의 여성관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셋 소사이어티는 보고서에서 2017년 영국 본토 및 웨일즈 지방 정부 의원 중 33%만이 여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2007년에 공개된 29%라는 수치에서 아주 약간 상승했을 뿐이다. 또한 평의회 리더의 17%만이 여성이었다.

포셋 소사이어티는 남성 지배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이런 현상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웨일즈 협의회가 구성원의 약 절반을 여성으로 채울 것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당은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웨일즈 지방 정부는 다른 면에서도 뒤처져 있다. 그러나 웨일즈의 노동당과 마찬가지로 집회가 이루어지면 일정 부분이 바뀌고 이것이 지역 전체에 퍼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여성의 권위는 여전히 약하지만 이를 바꾸기 위한 운동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오랫 동안 이어진 잘못된 과거에 갇혀 있다고 생각될 것이다.

포셋 소사이어티는 미팅 시간 변경, 장애가 있는 평의원을 위한 조치 마련, 보육 시설 준비, 투표에 더욱 전산화 된 방법 사용 등 여성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안을 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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