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규정 기자] 헤이스팅스 대학이 전시한 졸업작품 중에서 최근 곤충을 활용한 졸업작품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헤이스팅스 대학을 졸업한 베네사 콕스는 대학 졸업반 당시 줄어가고 있는 음식 자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졸업 작품으로 '진저버그 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인 작품을 선보였다.
콕스는 자신의 통합 미디어 예술작품에 바퀴벌레와 밀웜을 사용했고, 또 다른 졸업반 학생은 곤충을 사용하여 추상 예술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콕스는 "주변에 항상 곤충들을 두고 있었고 곤충에게 친근감을 느낀다"라며 "아마 곤충이 귀엽다고 생각하진 않겠지만,내 눈에는 귀엽다"라고 말했다.
콕스는 곤충을 활용해 아이스크림과 같이 구미가 당기는 음식의 모습을 표현하는 참신한 방법으로 자신의 졸업 작품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을 가까이에서 본다면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는 않겠지만, 콕스 자신은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콕스는 자신의 졸업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곤충을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콕스는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이점과 곤충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미래에 어떠한 도움이 될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콕스의 졸업작품을 본 다른 학생들과 교수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규정 기자 fam7@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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