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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비 오는 날씨, 지카 바이러스 위험 증가

이경한 2017-07-31 00:00:00

덥고 비 오는 날씨, 지카 바이러스 위험 증가
사진 출처 : FreeStockPhotos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미국에서 암컷 모기 수가 지난 2주 동안 100마리에서 1,800마리로 증가한 이후 지카 바이러스 위험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프롤리다 주 포크 카운티 모기 통제소의 칼 부헨 소장은 비와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 10월까지 모기의 수치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 경우 모기채집기에 5,000마리에 달하는 암컷 모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암컷 모기는 영양분을 얻기 위해 사람을 포함한 동물이 피를 섭취하지만 모든 암컷 모기가 질병을 옮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포크 카운티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약 48 종 중 일부는 질병 매개체다. 포크 카운티 모기 통제소는 카운티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장소에 어떤 종류의 모기가 서식하는지 알아 내고 살충제 분무 및 기타 박멸 노력을 집중시킬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모기채집기를 설치했다.

미국에서 가장 우려하는 모기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로, 이들은 심각한 기형아 출산을 유도하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이다.

이집트숲모기는 퇴치하기가 더 힘들다. 이들은 낮에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이들을 퇴치하려고 사람이 살충제를 뿌리면 꿀벌 등 다른 이로운 곤충까지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부헨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밤에만 천천히 움직이는 트럭에서 공기중으로 살충제를 살포한다.

공중 보건 관리인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보호하기 3D(배수, 복장, 방어)를 홍보하고 있다.

먼저 배수는 집 외부에 있는 양동이에 물이 남아있다면 꼭 비우고, 추가적으로 브러시 또는 천 등으로 닦아 내서 양동이 벽에 달라 붙은 모기 알을 제거해야 한다.

복장을 적절히 해야 한다. 외출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양말 및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야외에 나가기 전에 노출된 피부와 옷에 방충제를 발라야 한다. 창문과 문은 또한 틈이 없도록 잘 덮여 있어야 한다고 공중 보건 관리인들은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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