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최근 UCLA에서 시행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자담배가 발암물질만 놓고 보면 일반 담배보다 안전했지만 니코틴 수치는 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평균 17개월 동안 전자담배 피워온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됐다. 연구 방법은 소변과 타액 샘플 등을 통해 신체에 니코틴을 비롯한 기타 유해 화학물질 26가지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일반 담배 흡연자들과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흡연자들을 나눠 비교했다. 먼저 니코틴 수준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했다. 전자담배 흡연자들에게서 발견되는 니코틴의 수치는 일반 담배 흡연자들과 비슷했다.
하지만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NNAL이라는 화학물질 함량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전자담배의 NNAL 함량은 일반 담배에 비해 97% 낮게 측정됐다. 이는 발암물질 측면에서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전자담배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 흡연자들과 비교하여 니코틴 수치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전자 담배가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지난 6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고등학생과 중학생 수는 2015년 300만명에서 2016년 220만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 수가 줄어들며 전자담배 유행은 일시적인 현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시건대학의 유사한 연구에서도 2016년에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량 감소를 보고한 바 있다.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전자담배의 성분, 제품 설계, 건강 위험도을 규제하는 법을 발의했다.
대다수 주 정부는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여긴다. 캘리포니아 법안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과세 대상임을 공표했다.
주 내 금연구역에서는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전자담배 흡연도 금지하고 있다.
전자담배는 담배의 주재료인 담뱃잎을 포함하지 않기에 일반 담배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사실 전자담배 주요 물질은 신체에 잠재적 악영향을 미치는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이다.
UCLA의 홀리 미들카우프는 심장의학과 교수는 "전자담배는 매우 높은 수준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라며 "예를 들어 글리세린과 프로필렌글리콜은 발암 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UCLA의 옹 약학박사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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