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전세계적으로 반려동물시장이 커지면서 일정 기간 동안 애완동물을 맡겨주는 펫시터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펫시터에게 맡긴 반려동물이 부상당하거나 급사하는 사례도 늘면서 반려동물 주인과 펫시터간의 분쟁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뉴욕시는 펫시터를 허가제로 바꿔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뉴욕 보건정신위생국 규정에 따르면 펫시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허가를 받아야 하고 펫시터 사업은 허가된 장소에서 행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뉴욕 시민들은 이 펫시터 법을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와그(Wag)와 로버(Rover)라는 앱 기반 반려동물 케어 사업체가 생기면서 미국 정부에서는 펫시터 사업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와그와 로버는 에어비앤비의 아파트 공유 서비스와 비슷하다. 이 앱을 통해 뉴욕 사람들은 자신의 아파트나 주택을 애견 호텔로 탈바꿈하는데 이 앱은 뉴욕의 펫시터 규제법을 위반하고 있다.
특히 로버는 뉴욕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저지의 몇몇 도시에서 똑같은 논란을 일으키고 잇다.
이 외에도 도그바카(DogVacay)라는 펫시터 앱은 미국에서 현재 불법 논란과 함께 해당 앱을 이용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퀸즈 출신 민주당 상원 의원인 토니 아벨라는 "펫시터가 사업이 되고 있다. 적절한 동물 관련 교육과 훈련을 받은 사람만이 지정된 장소에서 동물을 돌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펫시터 규제를 강화하면서 펫시터 사업체들의 반발도 높아지고 있다. 로버 고문 변호사 존 라팜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정부가 나서서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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