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에서 지난 2002-2012년 사이 아동 보충제 섭취 부작용 때문에 27만5000건 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 아동병원의 중추신경센터와 중부 오하이오 독극물 센터에 따르면 성인들이 정력 강화를 위해 먹는 보충제로 인해 아이들이 중독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요힘비(약재의 일종) 중독 사건 1,818건 중 512건이 치명적인 상태였다.
통계에 따르면 요힘비 중독의 78%가 6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했으며, 그 중 3.2%가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한 건의 사망 사례가 있었다.
연구자들은 요힘비 나무 껍질 추출물이 어린이의 심장 박동 리듬 변화와 신부전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요힘비 나무의 말린 껍질은 캡슐, 알약, 티백의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미국 식약청은 요힘비 섭취와 관련된 발작 및 신부전의 사례 때문에 이 약재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상록수 요힘비의 나무 껍질에는 요힘빈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를 이용해 약을 만든다.
요힘비는 아프리카에서 발열과 나병 치료 또는 최음제로 사용되어 왔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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