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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부상당한 거북이 지난해보다 증가

Jennylyn Gianan 2017-07-26 00:00:00

캐나다에서 부상당한 거북이 지난해보다 증가
사진 : 플리커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캐나다 온타리오 주 거북이 보호 센터는 올해 봄 부상을 입은 거북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았으며, 올해 500마리 이상의 거북이가 다쳤다고 밝혔다.

수천 마리의 거북이가 매년 온타리오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하며, 일부는 거북이 보호 센터에서 치료를 받다가 죽고 만다. 온타리오 주 거북이 보호 센터는 캐나다에서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거북이를 위한 유일한 치료 시설이다.

천연 자원 및 임업부의 연구 과학자 크리스티나 데비는 "우리는 거북이에 대해 아직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1년 동안의 거북이의 활동량이 더 높거나 낮은 정확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온타리오에는 8종류의 거북이가 사는데 그 중 7종이 위험에 처해 있다. 거북이가 위험에 처하는 주된 원인은 서식지 손실이다. 거북이 한 마리가 죽는 것은 그 거북이 종에서는 엄청난 손실이다.

데비는 "거북이는 정말 느리게 사는 동물이다. 거북이가 성체가 되는 데에는 17년 이상이 걸리며 그 다음에야 겨우 알을 낳을 수 있다. 또 그 알에서 부화한 거북이 중 성체까지 자라는 거북이는 손에 꼽는다. 새끼 거북이에게는 모든 것이 천적이기 때문이다. 따

라서 암컷 성체 거북이 한 마리가 죽는 것은 어마어마한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거북은 자동차 사고의 위협을 받는 유일한 동물은 아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동물 중 하나다.

온타리오 도로 생물 학회의 데이브 아일랜드는 "온타리오 주는 도로 생태계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관할 지역이지만 불행히도 남부 온타리오에서는 어느 방향 으로든 도로를 거치지 않고 1.3 킬로미터 이상 걸어가기 힘들다. 즉 도로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 남부 온타리오이며, 이 곳에서는 도로가 생물 다양성과 가장 밀접하다"라고 말했다.

거북의 안전이 우려되는 시민들은 종종 거북이가 길을 건너도록 도우며, 데비는 그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북이를 집어 들고 길을 가로 질러서 거북이를 내려놓을 때 거북이가 원래 가던 방향을 향하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데비는 "우리가 강조하는 것이 있다. 만약 당신이 거북이를 옮겨준다면, 킬로미터가 아니라 미터만큼 움직여야 한다. 대부분의 거북이는 이 도로보다 나이가 많다. 어떤 거북이는 80~90세이다. 이들은 몇년에 걸쳐 습지에서 습지로 이동한다"라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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