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한 고양이가 유람선에서 길을 잃었다. 이 유람선은 오번과 바라 섬 사이에서 총 450 해리를 여행하던 배였다. 이 고양이는 배로 들어가던 차 위로 뛰어 올랐다가 배에 함께 타게 되었다.
유람선 MV 아이슬 오브 루이스의 직원은 소셜 미디어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고 있는 한 여성의 게시물을 보았고 고양이 루나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루나의 주인 산드라 그레이엄은 "루나는 외출 고양이고 가끔은 밖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이틀째 집에 오지 않았으며, 화요일 밤까지 루나가 돌아오지 않아 페이스북에 고양이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후 유람선의 직원이 바라로 가는 배의 갑판 위를 배회하던 고양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항구에서 우연히 배에 올라탄 길고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페이스북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게시물을 보았고 배가 다시 출발했던 항구로 돌아올 때까지 루나를 돌봤다.
루나는 같은 주 금요일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고, 그레이엄은 "모든 유람선 승무원은 정말 친절했다. 유람선 터미널에 있던 직원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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