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미국 노스 애리조나 대학 콘 슬로보치코프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개와 고양이와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거나 적어도 의사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개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가장 깊은 비밀을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주인은 반려동물과 이야기와 비밀을 나누며,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공유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에 빠진 주인은 반려동물들이 우리의 말에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가 곧 지나갈 일에 대해 너무 걱정하는 것 같다고 위로해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지원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후에는 반려동물 번역기가 등장해 우리가 반려동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슬로보치코프는 반려동물을 위한 번역 장치를 개발 중이다. 그는 인공 지능(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프레리독이 내는 소리를 분석했고 이것이 반려동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가정했다.
또한 슬로보치코프는 동물들이 색깔과 포식자를 묘사할 때 각기 다른 소리나 단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소비자 미래 학자인 윌리엄 하이먼은 "혁신적인 제품이 성공하려면 일단 주요 소비자의 니즈가 필요하다. 현재 반려동물 시장은 상당히 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아기처럼 생각한다. 즉 엄청난 수요가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의 수
요를 만족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츠머스 대학의 심리학자인 줄리안 카민스키는 번역 장치의 사용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카민스키는 "개가 의사 소통하는 방식을 언어라고 보지 않는다. 개들은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것을 전달하는 신호를 보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