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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개 독감 유행

Jennylyn Gianan 2017-07-20 00:00:00

미국 미네소타주, 개 독감 유행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지난 봄부터 미국 전역에서 개 독감이 유행했다. 특히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개 독감 사례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사우스 미네아폴리스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테레사 허시 박사는 "7월 상순까지 3건이던 개 독감 보고 건수가 최근 32건으로 급격히 늘었다"라고 말했다.

캐닌 인플루엔자라고도 알려진 이 전염성 독감의 원인은 H3N8과 H3N2 두 가지 바이러스 때문이다.

원래 말들에게서만 발견되던 H3N8 바이러스는 2004년 플로리다 주의 그레이하운드종에 처음 발견됐다. 조류 독감 바이러스였던 H3N2 바이러스는 2007년 조류독감이 유행할 당시 해당 지역 개도 걸리면서 개들에게도 퍼졌다.

2가지 독감 바이러스 사람에게는 위협적이지 않다. 사람이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원래 숙주에서 개로 옮겨간 것처럼 사람도 안심만 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개 독감에 걸린 개는 기침과 콧물 등 가벼운 증상부터 발열, 심한 눈꼽과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혼수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CDC는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개의 소유자는 수의사에게 연락해야한다고 전했으며, 두 바이러스 백신이 보급됐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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