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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年 10만 마리 반려견 화물칸에서 사망

이경한 2017-07-17 00:00:00

미국, 年 10만 마리 반려견 화물칸에서 사망
사진 출처 : 플리커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픽업 트럭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는 매년 10만 마리 개들이 화물칸에 타고 다니다가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개들이 픽업 트럭 뒤에 탈 경우 트럭에서 떨어지거나 화물칸 문이 열리며 밑으로 미끄러진다.

또한 이러한 사고를 당하고 살아남는다 해도 여러가지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렇게 개들을 픽업트럭 화물칸에 태우고 다니는 문제 때문에 개를 화물칸에 태우는 것을 금지시켰으며, 아직 금지하지 않은 다른 주에서도 금지 법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주 또한 화물칸에 반려견을 태울 때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알고 있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반려견을 화물칸에 태우게 되면 브레이크를 밟거나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는 등의 난폭운전을 삼가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개들은 중심을 잃고 트럭 밖으로 떨어져 나갈 수 있다.

보호자들이 반려견을 트럭 뒤에 태우고 화물칸 문을 닫는 것을 잊어먹고 차를 갑자기 출발시키면, 이렇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변려견이 미끄러져 트럭 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또한 트럭 뒤에 타고 있는 동안 개들이 우연찮게 무언가를 발견하고선 겁에 질려 트럭 밖으로 뛰어 내리는 경우가 있다.

개들은 달리는 트럭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는 높은 속도에서 개들의 안면부에 상처를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흙, 잔해 및 곤충과 같은 외부 요소가 개의 눈, 귀 또는 코에 빠른 속도로 부딪힐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개를 차에 함께 태우고 어디를 다닐 때에는 올바른 방법을 지켜야만 한다. 만약 픽업트럭에 개를 태운다면, 운전자와 함께 차 안에 개를 태워야 한다.

반면에 트럭 화물칸에 지붕 덮개가 달려있는 경우라면, 개를 화물칸 창문으로부터 떨어뜨려 묶어놓아야 한다.

소형 또는 중형견을 태우는 경우라면 보조좌석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강아지용 보조좌석은 온라인 및 근처 애완용품점에서 팔고 있으며, 앞좌석과 뒷좌석에 모두 설치할 수 있고, 강아지가 편안하게 밖을 내다볼 수 있게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대형견의 경우 자동차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패드가 달린 안전벨트를 사용하여 반려견을 고정시켜도 되고, 산책줄을 사용하여 고정시켜 두어도 좋다.

이동용 강아지 캐리어를 구비해 놓는 것도 좋으며, 뒷좌석이나 트렁크 칸에 비치해 두면 된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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