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알래스카 동물원의 주요 목적은 버려진 동물과 부상당한 동물을 재활시키며 알래스카 야생 동물의 피난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동물원은 치료된 동물을 위한 더 좋은 환경을 찾아서 미국의 다른 48개 주와 캐나다의 동물원으로 동물을 옮긴다.
알래스카 동물원의 팻 램피 대표는 "우리는 알래스카 야생동물 수렵 관리국과 협력하여 북아메리카 전역의 동물원에 흑곰, 큰곰 새끼, 말코손바닥사슴 새끼를 수용할 여유가 있는지 물어본다. 의료 시설에서 다친 동물을 간호하고 건강을 되찾은 뒤 영구적으로 머물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동물을 수령할 기관과 협력하여 이송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
램피는 상업용 비행기로 새끼 곰 같은 어린 동물을 다른 동물원에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체 동물은 UPS나 페덱스 등의 운송회사를 이용해 이동하며 사람 두 명이 동행한다.
어쩔 수 없이 알래스카 동물원에서 다른 동물원으로 동물이 옮겨진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매기라는 이름의 코끼리는 2007년 북 캘리포니아의 동물원으로 옮겨져야 했다. 램피는 "코끼리는 따뜻한 환경에서, 다른 코끼리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알래스카 동물원이 코끼리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코끼리는 알래스카 동물원에서 10년 이상 살았다. 램피는 2년마다 매기를 찾아가는데, 코끼리의 상태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동물원에 머무르는 동안 친구가 된 두 마리의 어미 없는 새끼곰들은 곧 자신들의 영원한 집이 될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게 된다.
현재 알래스카 동물원은 아무르 표범, 타킨이라고 불리는 사향 황소 종, 레서팬더 등 다른 동물 종을 돌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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