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1959 년 톰 레흐너라는 가수가 '공원의 독비둘기' 라는 재미있는 패러디 노래를 작곡했다.
요즘, 그 가사는 비둘기가 병균 전파와 산성 배설물 살포를 일삼는 날아다니는 쥐로 보여지기 때문에 일리가 있다.
비둘기는 지능이 높은 동물이지만,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해롭다.
암컷 비둘기는 연간 약 48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비둘기 개체 번식 속도는 빠른 편이다.
사람들은 비둘기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먹이로 견과류와 빵 부스러기를 던진다.
하지만 그들은 비둘기가 날아다니는 병균덩어리라는 사실을 거의 알지 못한다.
스위스 바젤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둘기는 사람에게 해로운 60가지 질병의 잠재적인 매개체다 . 그중 9개는 박테리아, 5개는 바이러스, 나머지는 대부분 곰팡이 병균이다.
이들은 뇌수막염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대장균을 포함한다. 실제로, 사육용 비둘기가 아닌 이상 그들은 쥐나 파리보다 훨씬 높은 전염성을 지닌다.
비둘기의 배설물은 석상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산성이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이 배설물과 깃털을 만지는 것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싱가포르, 베니스 및 영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해로운 비둘기에게 먹이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들은 공중 보건상의 위협요소이며, 이 생물을 제거하는 것은 PETA와 여러 동물 권리 그룹의 분노를 불러올 수 있지만 공공 안전에 필수적이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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