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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근무하는 테라피 도그

박주혜 2017-07-11 00:00:00

병원에서 근무하는 테라피 도그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테라피 도그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할 때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를 담당한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오버레이크 메디컬 센터에 근무하는 테라피 도그는 비안사라고 불리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근무하고 있다.

비안사는 원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으로 훈련 받았다. 그러나 비안사는 곧 자신도 백내장 때문에 눈이 멀 위기에 처했다.

비안사는 적절한 행동과 활동성 덕분에 테라피 도그로 직종을 변경했다. 비안사를 다루는 간호사 카렌 키넌은 병원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힘든 곳이지만 테라피 도그들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의료 센터의 또 다른 테라피 도그는 트루이트라는 셔틀랜드 쉽독이다. 트루이트는 여러 다른 의료 센터에서도 근무한다.

트루이트를 돌보는 로리 윌슨은 트루이트가 늘 환자의 곁에 머무르며 환자를 홀로 두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테라피 도그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의 털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등의 위생 문제와 바이러스 등의 감염 이유로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

테라피 도그를 도입한 병원들은 이러한 위생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테라피 도그들은 병원에 오기 전에 목욕을 하고, 개들을 담당하는 간호사는 병실에 들어가기 전과 나온 후에 손을 소독하는 절차를 거친다.

테라피 도그는 현재 일반 병실에만 들어갈 수 있으며, 격리실이나 집중 치료실 등에는 들어갈 수 없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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