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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캠핑족, 곰의 습격에서 살아남다

Jennylyn Gianan 2017-07-11 00:00:00

십대 캠핑족, 곰의 습격에서 살아남다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십대 캠핑장 직원은 며칠 전 흑곰에게 공격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당시에 뭔가가 깨지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고 곧 자신의 머리가 곰의 입 안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피해자는 딜란이라는 19세 소년이다. 곰은 딜란을 침낭에서 꺼내 3미터 정도 끌고 갔고 딜란은 거세게 반항했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국 대변인 제니퍼 처칠은 "딜란은 곰을 계속 때렸고 근처에서 자고 있던 다른 직원들이 곰을 향해 큰 소리를 치며 곰을 때렸다. 결국 곰은 그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곰의 악의적인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딜란은 곰을 귀를 잡아당기고 눈을 찔렀다.

딜란은 곧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9개의 스테이플러로 머리를 꿰맸다. 다행히 딜란은 다른 상처는 입지 않았다.

최근에 흑곰이 사람을 공격한 것은 아이다호 팬핸들 국립 산림에서 였으며 피해자는 한 명의 여성이었다. 알래스카에서는 두 명이 흑곰의 습격으로 사망했다. 알래스카 남부 앵커리지의 패트릭 쿠퍼는 산 트래킹 중 길을 잃고 돌아다니다가 곰을 만나 사망했다. 에린 존슨도 앵커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곰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

흑곰은 일반적으로 다른곰보다는 공격적이지 않다.

콜로라도 공격을 조사하던 야생동물 관리국은 곰을 유혹했을 수도 있는 사람들의 음식물을 찾을 수 없었다. 현재 그들은 곰을 찾기 위해 이 지역에 덫을 놓았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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