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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화학물질 때문에 물고기의 성별이 바뀐다?

Jennylyn Gianan 2017-07-10 00:00:00

물 속 화학물질 때문에 물고기의 성별이 바뀐다?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흰동가리나 놀래기 등 다수의 물고기 종은 자연적인 성전환을 겪는다.

그러나 제노에스트로젠(xenoestrogen, 피임약 성분)과 아트라진(atrazine, 제초제 성분) 등의 화학물질이 물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수컷 잉어들이 자웅동체로 변하고 있다.

독성물질 학자인 타일러 교수는 영국 제도의 수산학회 심포지엄 50주년을 기념하여 51개의 수역에서 나온 물고기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그들은 물고기 종 전체의 거의 4분의 1이 물고기에 알을 낳는 물고기들의 물고기를 상징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전체 물고기 종의 거의 1/4이 암컷 물고기를 상징한다는것을 발견했다. 이 물고기들은 고환에서 난자를 분비했다.

타일러 교수는 "수컷 물고기를 암컷으로 바꾸는 약 200가지의 화학 물질이 발견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수컷 잉어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제도의 어업 학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2012년 산란기에 제노에스트로젠이 포함된 20개의 하천과 강을 테스트했고 135가지 유형을 발견했다. 블랙배스의 60%는 정자에서 난자가 검출되었고 개복치의 10%또한 마찬가지였다.

연구진이 2012년에 발표한 43가지의 제노에스트로젠 유형이 이 물고기들에게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엑서터 대학의 연구진은 미국의 50여개 도시에 있는 강에서 발견된 수컷 물고기의 5분의 1이 난자 생산 등 암컷 물고기의 특성을 지닌다고 전했다.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는 물 속의 화학 물질이 개구리의 암컷화를 초래하고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론화했다. 이 터무니없는 이론은 인터넷 상에서 합성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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