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최근 미국 뉴멕시코의 산타페에 있는 파충류 구조센터에서 직원들은 '톰'이라는 이름의 보아뱀이 사라졌다가 발견됐다.
톰은 살아 있었고, 상태도 괜찮아 다행이었지만, 그의 탈출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7피트 길이의 거대한 뱀이 산타페 근처에서 어떻게 사라졌을까? 비록 뱀은 잠행하는 동물이기는 하지만, 톰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파충류 구조팀은 일주일 내내 톰을 찾는 데 주력했다. 톰을 잃어버린 시간이 점점 길어지자, 구조팀은 그를 찾는 데에 기대치를 점점 낮췄다. 구조팀은 이미 톰이 자기의 의지대로 어디 멀리 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한 여성이 톰을 포함해 여러 파충류들을 돌보다 이 여성이 지난달 26일 사망하면서 톰을 찾을 수 있었다. 여성이 사망 후 이웃 주민은 동물 센터에 파충류들을 데려가 달라고 구조 요청했으며, 여기서 톰을 발견해 구조할 수 있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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