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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 개가 80년 묵은 비행기 실종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박주혜 2017-06-29 00:00:00

법의학 개가 80년 묵은 비행기 실종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역사적 항공기 회수를 위한 국제그룹(TIGHAR) 원정대는 지난 24일, 태평양에 있는 니쿠마로로 섬에서 약 80년 전에 실종된 유명 조종사인 아멜리아 이어하트의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특별 훈련된 법의학 개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 임무는 6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임무는 '이어하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거에 12차례 조종사의 유해를 탐색한 적이 있다.

TIGHAR는 두 가지 이유로 이번 임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이어하트로 의심되는 유골이 발견된 지역을 수색하고 있으며 둘째, 훈련된 법의학 개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가드너 섬으로 알려진 니쿠마로로 섬은 1940-1963년에 사람이 거주했었으며, 그동안 13개의 뼈가 발견돼 피지로 보내졌다.

식민지 관리인은 피지로 보낸 유골이 이어하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뼈들이 사라졌다.

TIGHAR의 고고학자들은 고고학적이고 역사적인 증거에 근거하여 그 자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개 법의학 연구소의 개 4마리가 고고학자들과 동행하여 이어하트의 유골 193점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 개는 버클리, 파이퍼, 마시, 카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보더콜리로 법의학 분야의 전문 훈련을 받은 개들이며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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