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세계 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후퇴와 열파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기록적인 더위로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된 2016년에는 기온이 대폭 상승했으며 이 추세는 2017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WMO의 2016년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극지방의 얼음 수준과 해수면 상승이 놀라울 정도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지구 온난화는 주로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하지만 2016년에는 자연에서 발생된 강한 폭풍우 사이클인 엘니뇨(El Niño)에 의해 온난화가 더 빨라졌다.
엘니뇨의 효과는 이제 감소하고 있지만 극한에서는 여전히 관찰되는 중이다. 미국의 고온 기록 또한 전국 각지에서 반복적으로 갱신되고 있다.
세계 기후 연구 프로그램의 데이비드 칼슨 이사는 "2017년에는 강력한 엘니뇨가 없더라도 우리의 기후 시스템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기후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진정한 미지의 세계다"라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의 빙하학자인 제프리 카겔도 "지구는 인간이 만들어낸 대기의 변화로 인해 움직이는 행성이며 기후 조건이 빠르게 변화하면 우리 문명 또한 안정을 유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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