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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결함 어린이, 수술 진행시 뇌 이상 생길 가능성 높다.

박주혜 2017-06-26 00:00:00

심장 결함 어린이, 수술 진행시 뇌 이상 생길 가능성 높다.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심장단심실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두 개의 심장 펌프실 중 하나에 심각한 발육 부전 심실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에 심장 외과의사는 폰탄수술법을 통해 세 번의 재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결과, 환자는 뇌 손상, 성숙 지연 및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경학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소아과 연구원들이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뇌 이상의 원인으로는 유전학, 청색증(혈중 산소 농도 저하), 수술 부작용, 생리 순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연구는 2009년에서 2014년 사이 필라델피아 아동 병원에서 심장 재건 수술을 받은 단심실증 환자 168명을 후원한 단일기관 연구 센터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또한 뇌 이상과 뇌 혈류 (CBF), 산소 전달 및 이산화탄소 반응성 등 3가지 순환 요인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수술 전후에 자기 공명 영상 촬영(MRI)촬영을 실시했을 때, 뇌 이상 현상은 일반적인 수술 후 그리고 마지막 수술인 폰탄수술법이 끝난 후에 조직 손실, 백질 그리고 뇌척수액이 모여있는 공간이 확장되는 뇌실확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CBF측정 값이 더 높은 유아는 뇌의 이상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고 뇌의 이상과 이산화탄소 반응성 및 산소 전달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석 연구자 마크 포겔 박사는 "우리 연구는 CBF의 초기 측정과 뇌 이상의 검출로 단심실증 환자가 고위험층에 속해 있는지 잘 구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학적 손상을 예방하는 기술로 선천적 심장병을 앓고있는 어린이의 장기적인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초기 임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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