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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맹인견 사육사의 삶

Jennylyn Gianan 2017-06-22 00:00:00

쉽지 않은 맹인견 사육사의 삶
사진 출처 : evastupica / pixabay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맹인견 사육사들은 남아프리카 맹인 안내견 협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들은 강아지가 시각장애인 주인에게 공식적으로 입양되기 전 익혀야 할 훈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맹인견 사육사가 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특히나 맹인견에 대한 정보와 교육법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기 때문에, 맹인견으로 교육시키는 데에 더 많은 헌신과 인내가 필요하다.

2015년부터 맹인견 사육사 일을 하고 있는 키이스 아놀드는 매 순간마다 강아지를 사랑한다.

또 훈련받는 강아지들이 그의 것이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아껴준다.

아놀드가 첫 번째로 훈련시킨 강아지는 '잭'이라는 이름의 수컷 골든 래브라도 리트리버였다.

잭이 어엿한 맹인안내견으로 졸업하자마자 아놀드는 10개월 된 암컷 골든 래브라도 리트리버 '라나'를 분양 받았다.

그는 "한 두 달 전 남아프리카 맹인견 협회에 라나의 여동생을 데려가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고, 세리나라는 이름을 가진 12주 된 골든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두 마리의 강아지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맹인견 훈련사로 일하면서 그가 훈련시킨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을 열심히 인도하는 장면을 봤을 때 훌륭한 성취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여전히 그가 훈련한 안내견들의 주인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아놀드는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하면서도 동시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1998년 10월부터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살았다.

은퇴한지 얼마 안 된 일반인이었던 그는 안내견 훈련사로서 또 다른 삶의 기회를 얻었다.

아놀드는 "훈련사의 일이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멋진 도전이자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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