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범고래는 어부들이 잡은 고기를 훔쳐 자신들의 배를 채운다.
알라스카 어부 제이 헤버트는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을 완전히 통제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베링해에서 어부들은 어획뿐만 아니라 범고래들이 잡은 물고기를 뺏지 못하게 쫓느라 바쁘다.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어부들은 때때로 하루 2만에서 3만 파운드의 넙치를 잡는다.
그러나 그들을 쫒아오는 범고래로 인해 작은 물고기들이 놀라 도망가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것도 잡을 수 없다.
한 어부는 때로는 범고래가 다 먹어치운 넙치의 주둥이만 그물에 남는다고 말했다.
어린 고래들이 어선을 따라오면서 물고기를 쫒기 때문에 평소에 잡던 넙치와 검은 대구도 잡을 수 없게 됐다.
알래스카 만과 알류샨 열도의 어민들은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어부들에 따르면 베링해의 이런 상황은 1995년 부터 20년 넘게 진행돼 왔다.
베링해에서 39년 간 어부 생활을 한 제이 헤버트는 "지난 5년간은 범고래 때문에 상황이 최악이 됐다"고 말했다.
버크 라우키티스 어부는 "우리는 범고래와의 싸움에서 졌다"고 인정했다.
어부들은 범고래가 어업을 망치지 못하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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