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벌레가 있다.
이 벌레는 당신에게 키스를 하지만 로맨틱한 것은 아니다.
심지어 질병을 안겨줄 수도 있다.
흡혈 곤충(Kissing bug)의 이름은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특성 때문에 붙여졌다.
이들이 옮기는 기생충 때문에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기생충은 인간 몸에 기생하며 심장마비 및 기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2015년에 이 기생충으로 이미 5,000명이 사망했다.
흡혈 곤충 종은 미주 지역 특히 온화한 지역인 라티아메리카, 미 남부지역에서 발견된다.
흡혈 곤충은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먹이를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
프랑스의 한 대학의 클레멘트 비나거 (Clément Vinauger)와 클라우디오 R 라자리 (Claudio R.Lazzari)는 흡혈곤충이 시간에 따라 학습이 달라지는지 연구하고자 했다.
인간처럼 곤충도 24시간의 주기의 정교한 신체 시간을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쾌적한 온도의 발열체 근처에 흡혈 곤충을 놓았다.
따뜻한 물체 근처로 가자 흡혈 곤충은 빨아 먹기 위해 코를 뻗는다.
발열체의 온도를 갑자기 높이자 흡혈 곤충은 입쪽으로 다시 코를 말아 넣는다.
낮에 실험 했을 때, 흡혈 곤충은 아무것도 학습한게 없는 듯 행동했지만 밤에 실험했을 때는 뜨거운 물체에 접촉하는 횟수가 줄었다.
밝거나 어두운 것과 상관없이 밤 시간에 흡혈 곤충은 낮보다 더 생산적이었다.
이것은 곤충이 밤에 가장 잘 학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강력한 신체 시계가 이 과정을 주도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흡혈 곤충은 사람이 완전히 잠에 들어 취약한 상태가 되었을 때만 피를 빨아먹는다는 사실 또한 이 연구를 뒷받침 해준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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