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ABC '다운워드 도그 (Downward Dog)'시리즈가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일과 삶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해 애쓰는 30대 독신 여성 앨리슨 톨만이 시작한다.
각 에피소드는 외롭고 우울한 울음 소리를내는 개 '마틴'의 눈과 목소리를 통해 전개된다.
마틴 역은 실재 이름이 '네드'인 아메리카 너구리 사냥개의 믹스견이 맡았다. 톨만과는 달리 네드는 에이미와 골든 글로브 어느 곳에도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 샘 호지가 네오 목소리를 더빙했다.
애완 동물 애호가들은 이 쇼에 열광하며 종종 자신의 개와 함께 "다운워드 도그"를 시청하는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톨만은 최근 애피소드 "살롱 토크"에 대해 개가 나레이션하는것이 독특한 웃음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개는 톨만이 필요할때면 언제든지 옆에 있어주고 톨만의 맘을 읽고 우울할 때면 키스도 해준다. 하지만 톨만은 관객들은 들을 수 있는 개가 하는 얘기를 못듣고 뭘 생각하는 지도 모른다.
실생활에서 네드는 1년간 시카고 노-킬 보호소에 살았던 구조견이며 그후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발견됐다. 네드는 방송출연 전 6개월간 훈련 받았다.
톨만은 "저의 네드와 한 일은 친해지고 저를 믿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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