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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2년 연속 귀농인 1,200명 유치

송기란100 2017-02-07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충북 보은군이 2년 연속 귀농·귀촌인을 1200명 이상 유치했다.

보은군이 조사한 '2016 상·하반기 귀농·귀촌인 실태조사' 결과, 보은군으로 유입된 귀농·귀촌인 수는 2015년 742가구 1,255명, 2015년 840가구 1,264명으로 1,2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보은군 귀농·귀촌인 수도 증가세다. 보은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2012년 631명, 2013년 739명, 2014년 1,102명, 2015년 1,255명, 2016년 1,264명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보은군 귀농·귀촌인 증가는 군의 정책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보은군은 2011년부터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 전담계' 설치해 귀농·귀촌인 지원기반을 마련했다.

보은군은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에 발맞춰 공격적인 그들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펼쳤다. 작년 보은군은 20억 2,100여만 원을 작년 귀농·귀촌인의 조기정착과 도시민 유치에 지원했다. 더불어 '2016 도시민 농촌유치 공모사업'에 채택돼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올해도 보은군은 18억 4,000여만 원을 들여 귀농·귀촌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예산은 정착자금, 농기계 구매, 창업, 주택구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2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도시민 유치와 주민 화합을 위한 박람회, 멘토링, 농촌체험관광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보은군의 지리적 요인도 귀농·귀촌인 유치에 한몫했다. 보은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해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 잡았으며 대도시 접근성도 좋다. 또 보은군은 속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도 귀농·귀촌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시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귀농·귀촌인이 지역 주민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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