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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LH, 귀농귀촌 주택단지 시범사업 추진 위해 협약 체결

김진아 2017-01-12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전남 강진군이 귀농귀촌 주택단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난 10일 협약을 맺었다.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사업으로 지난해 9월 전국 160개 지자체 대상 공모 실시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강진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 인근에 귀농·귀촌 60호가 들어서게됐다.

지난 11월 LH가 현지실사 및 심사 등을 거쳐 강진군을 우선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H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추진을 주관하고, 강진군은 토지확보 및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강진군은 협약체결을 계기로 사업추진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사업주간사 공모 및 리츠 설립·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약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귀농·귀촌인을 위한 총 60호규모의 친환경 주택단지를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정부, 지자체 또는 LH가 직접 주택단지를 조성한 것과 달리 리츠(REITs)를 설립해 리츠가 토지를 매입, 주택건설 및 분양을 하고 LH가 사업관리하는 것이 눈길을 모은다.

강진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 상반기 중 LH가 사업주간사를 공모 확정하고, 금융구조화 및 리츠설립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영업 인허가 등을 얻은 후 착공을 진행하고 내년말까지 공사를 준공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친환경 마을은 새로운 형태의 한국형 주택으로 에너지절약형으로 짓는다. 집의 벽체와 바닥, 지붕, 창문이 보다 두껍고 단열처리가 강화된 형태로 기존 집 외부에 태양광 시설 등을 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개념으로 알려졌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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