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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외국인 포함 4만 6천명 거주 '9년째 증가 추세'

김진아 2017-01-05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횡성군의 인구통계가 지난해 연말 기준 4만5991명으로 집계돼, 2015년의 4만5777명보다 214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709명을 포함하면 4만6700명이 횡성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2009년말 기준 4만4121명에서 2014년말 기준 4만5373명으로 5년 만에 1천여명이 증가한데 이어 2년 만에 4만6000명에 도달한 것은 현재 횡성군 인구가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인구 5만명 달성의 청신호로 보여진다.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대부분 인구감소현상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이처럼 횡성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도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청정지역임이 입증됨은 물론 민·관·군이 '친환경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을 목표로 각종 인구 늘리기 시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횡성군은 그동안 5개 분야 14개 핵심전략별 다양한 인구유입 종합정책을 추진해왔다.

먼저 강원도에서 유치한 기업 중 37%인 16개 기업을 횡성에 유치하면서 안정적 직업개념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만들어 냈으며 귀농·귀촌인 지원조례제정 및 지원센터운영, 출산장려, 교육문화, 복지 등 정주여건 조성, 교통망 확충 연계 정주기반 및 주거여건 개선, 농축산업경쟁력 제고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인구증가 정책을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했다는 것이다.

귀농·귀촌자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대통합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귀농·귀촌 회원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위한 네이버-BAND운영, 중소기업 융합교류회 인구늘리기 동참,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 관내 군·기관·단체·기업체와 관내소재 학교 등 전 군민의 적극적인 전입 동참 의지가 있었다.

이로인해 횡성군은 지난해 강원도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적도 있다.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앞으로 평가와 환류를 통해 인구증가를 미래성장 동력의 견인차적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며, 올해는 군민과 함께 의견을 제시하고 동참하는 5만 횡성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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