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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인구 48만명 돌파…귀농귀촌 열풍

김진아 2016-10-12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제주시 인구가 48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말 47만 명을 돌파한 지 9개월 만에 1만 명이 증가한 셈이다.

12일 제주시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및 등록외국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제주시 인구는 내국인 46만8623명, 외국인 1만2357명 등 총 48만9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주도 전체 인구(65만7274명·9월말 기준)의 73.2% 수준이다.

제주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47만778명을 기록하며 47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올 들어 9개월 만에 내국인 8747명, 외국인 1455명 등 총 1만202명이 늘어났다. 매달 1100여 명 이상씩 늘어난 셈이다.

읍·면·동 지역별 인구증가 현황을 보면 읍·면지역 인구는 10만6991명으로 올 들어 2914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洞)지역 인구도 37만3989명으로 올 들어 7288명이 증가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동(4095명), 아라동(2554명)과 외곽지역인 오라동(1449명), 외도동(734명), 봉개동(266명)의 증가세가 컸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등 제주이주 열풍이 불면서 제주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이번 인구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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