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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귀농인 대출지원 일시중단

김진아 2016-10-06 00:00:00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귀농인들을 위한 정부의 저금리 대출지원 사업이 2000억원 규모의 대출지원 한도가 모두 소진되며 일시 중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귀농 농업 창업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달 전국 시·군과 농협 등에 '9월 말까지만 대출 신청자를 받으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귀농 농업 창업자금은 귀농인들에 한해 농지 구입이나 부지 매입비 등으로 최대 3억원, 주택 등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정부사업으로 알려졌다.

대출받은 귀농인은 5년간의 거치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6~10년차까지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면 된다. 이자는 연 2%다.

관계자는 "올해도 대출지원을 늘려달라는 귀농인들의 요구가 많아 500억원 늘린 것인데, 이것 역시 모두 소진됐다"라며 "귀농인이 급증해서라기보다는 몇 년 사이 해당 사업에 대한 정책적 홍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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