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보은군은 지난달 30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박원순 서울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 활용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협력 사업은 체육분야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교류 및 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유휴공간 활용 서울시민을 위한 체험 및 힐링공간 조성,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보은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이다.

또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공동협의체를 꾸려 추진해 나가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우선 보은군은 풍부한 청정 자원과 그간 쌓아온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지훈련팀 유치, 청소년 및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가족 힐링 공간을 위한 유휴공간 제공 및 조성 협력,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 및 지원, 서울시 직거래 장터 참여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 및 체육회 산하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보은 전지훈련 추진, 관광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및 보은군 축제와 관광지 홍보, 체험·문화·힐링 공간 조성, 귀농·귀촌 참여자 모집 및 제도 홍보,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장터 장소 제공 등을 제공하기로했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과 서울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도농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