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 칸의 나라, 몽골

몽골은 아시아의 중앙내륙에 있는 나라로, 13세기 초 등장한 칭기즈 칸이 역사상 최대의 몽골 대제국을 세우며 동서의 여러 국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식 명칭은 몽골 울스(Монгол улс)로 북서쪽으로는 러시아의 국경과 맞닿아 있고, 남동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이 닿아있다. 구소련에 이어 두번째로 공산주의 국가가 된 곳이며, 행정구역은 21개주와 1개의 자치구로 이루어져 있다.

막힘 없는 평원이 있는 몽골 여행

몽골 여행을 위해 알아야 될 기본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몽골비행시간은 직항 기준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시차는 1시간 차이로 한국보다 한 시간이 느리다. 화폐는 투그릭(MNT)이라는 단위를 쓰며, 몽골여행에는 비자가 필요하다. 몽골은 대륙성 기후를 가졌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편이므로 여름에도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몽골여행지 추천

몽골여행지로 유명한 관광명소 중 첫번째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고셍 위치한 '자이승전망대' 와 대평원 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전망대 칭기즈칸 마동상, 대 몽골제국의 800주년을 기념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크기의 마동상이다. 또한 몽골의 마지막 황제의 흔적이 남아있는 복드 칸 겨울 궁전이 있다. 복드 칸 황제가 20년간 기거했던 궁전으로 왕과 왕비의 유물 등을 한 군데에 모아 전시한 박물관이다. 독립운동 중 망명 중이었던 이태준 열사는 몽골 국왕의 어의로 지내며 몽골에 만연했던 질병을 없애는 데 일조하여 많은 칭송을 받았고, 몽골 시내 이태준 열사의 추모공원과 기념관이 설치되어 있어 역사를 떠올려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칭기즈칸 광장이나 간단 사원,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토르 전역을 흐르는 생명수 톨강, 거북바위, 바얀 고비 사막 등을 들러 몽골여행의 진수를 경험하는 것 또한 기억에 길이 남을 만한 경험일 것이다.

[팸타임스=이민영 기자]